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직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임명 문제와 관련해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결심을 굳혔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민생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 부담을 더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인의 부탁을 받고 신약 임상시험 관련 청탁을 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바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5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1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으나, 이후에도 임명 반대 여론이 이어졌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의 결정을 존중하며 국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택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사퇴 이후에도 검찰 개혁 완수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