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대규모 대만 무기 판매 승인 및 발표를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12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무기 판매 결정을 2028년 말이나 2029년 초까지 미루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미국 내 대중 강경파의 반발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 측에 대만 무기 판매 계획 발표를 자제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다만 소식통들은 미국이 무기 판매를 무기한 연기하기는 어려운 만큼, 미중 정상회담과 APEC 정상회의 사이에 소규모 무기 판매를 승인할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무역, 희토류, 인공지능(AI) 안전, 대만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대만 무기 판매 결정 연기 검토…중국과 정상회담 앞두고 유화책?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만에 대한 신규 무기 판매 결정을 연말까지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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