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일 '1차 고수온 어업재해 복구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1일부터 재해복구비를 교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지난 7월 16일부터 시작된 고수온 특보 기간 중 피해 조사가 완료된 경남, 전남, 충남, 경북 등 4개 시·도 12개 시·군·구의 어가들이다. 지원금은 지난 8월 25일 이전에 피해가 확인된 어가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세부적으로는 양식수산물 폐사 피해를 본 67곳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수산물을 긴급 방류한 284곳이 포함됐다. 또한 피해 어가 49곳에는 피해율에 따라 1~2년간 정책자금 상환 연기나 이자 감면 등의 금융 지원이 병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1차 지원에서 제외됐거나 고수온 기간 종료 전까지 추가 피해가 발생한 어가를 대상으로 10월 중 2차 복구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업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복구비 집행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고수온으로 인한 광어와 우럭의 피해 물량은 전체 사육량의 0.4% 수준으로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