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실화탐사대' 최철훈 PD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 전경철 작가와 함께한 지난 7개월의 기록을 공개하며 고인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PD는 지난 2월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전 작가를 처음 만났으며, 당시 고인은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남을 아들 제원 씨를 위한 거주 시설을 찾고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방송을 통해 아들의 거처가 마련된 이후, 전 작가는 다른 중증 발달장애인 가족을 돕기 위한 '피터팬 재단' 설립을 추진했다. 최 PD는 고인이 재단 설립에 전념하기 위해 항암치료와 진통제 투약까지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지난 5일 별세했으며, 생전 뜻에 따라 빈소 없이 장례가 치러졌다. 현재 최 PD는 고인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후속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