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지난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오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숙소로 오기로 한 이동 버스가 나타나지 않아 훈련을 취소했다. 이후 21일에는 대회를 마치고 귀국하는 과정에서도 이동 차량이 제때 도착하지 않아 선수들이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대표팀 소속 여준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수들이 짐을 챙겨 차량을 기다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 운영 미숙에 대해 일각에서는 개최국 일본과의 결승전을 앞둔 시점과 맞물려 텃세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차량 미배정이 고의적이라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대한체육회는 결승 당일 발생한 차량 문제와 관련해 대회 조직위원회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항의 서한을 발송하고 조직위 고위 관계자와의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0일 결승전에서 일본을 67-57로 꺾고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