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하현승을 호명하며 투수와 야수 자원으로 모두 언급해 투타 겸업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현승은 고교 시절 투수와 타자 모두 뛰어난 재능을 보여 '부산고 오타니'로 불렸으며, 올해 고교 공식대회에서 투수로 14경기 4승 평균자책점 0.39, 타자로 타율 0.383을 기록했다. 앞서 하현승은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로부터 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고사하고 KBO리그행을 선택했다. 하현승은 지명 소감으로 키움 입단에 대한 기쁨을 표하며, 향후 투타 겸업 여부는 구단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대해보고 싶은 선수로 투수로서 김도영(KIA), 타자로서 곽빈(두산)을 꼽았다. 키움 구단은 과거 김건희, 장재영 등 소속 선수의 투타 겸업을 시도한 사례가 있어 하현승의 육성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