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치권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대미 투자 사업의 일환으로 웨스팅하우스 지분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비공개 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협의 중인 인수 조건은 공모가 대비 10% 할인된 가격이며, 한국 측은 지분 확보와 함께 의결권을 갖기로 했다. 다만 이사지명권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향후 한국형 원전 수출 시 원천기술 관련 로열티 등 불합리한 계약 조건을 개선하고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발언권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국 내 건설 예정인 원전 8기에 대해서는 각 원전을 개별 프로젝트로 간주해 상업적 합리성을 산정하기로 했다. 웨스팅하우스의 대주주인 카메코와 브룩필드는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공개 예비 등록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