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핵심 과제로 꼽으며,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단으로 변화의 가능성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멈춰있던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당사자 간 대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중단시키고 중기적으로 축소해 장기적으로 핵 없는 한반도를 지향하는 단계적 비핵화 접근론을 재확인했다.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청사진으로는 포용적·안정적·책임 있는 평화공존을 제시하며, 북한과의 소통 채널 복원과 상호 존중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등에서 반복되는 해상 봉쇄로 인한 에너지 공급망 위기를 언급하며 '건설적 기여국 연대'를 제안했다. 이는 역량과 의지를 갖춘 국가들이 기존 국제질서 내에서 유연하게 협력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배타적 기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글로벌 AI 기본사회' 구축과 '녹색 대전환'을 포함한 'K-이니셔티브' 비전을 소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및 '건설적 기여국 연대' 제안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중 다자간 대화 재개를 촉구하고,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건설적 기여국 연대'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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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9.23.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21452505_web.jpg?rnd=20260923055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