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2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반토의 첫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북한 외교관 2명이 본회의장에 참석해 연설을 지켜봤다. 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는 불참했다. 반면 같은 날 오후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의 연설 당시 북한 측은 본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북한 대표단은 지난해 이 대통령의 연설 때도 참석하지 않은 바 있다. 또한 북한 대표단은 유엔이 당초 배정한 좌석이 아닌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유엔의 의전 절차에 따라 배정된 북한의 원칙상 자리는 연단 기준 왼쪽 끝 분단 10번째 줄이었으나, 이날 북한 대표단은 오른쪽 끝 분단 제일 끝에서 두 번째 줄에 앉았다. 북한 측이 유엔에 좌석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한국 대표단과의 접촉을 피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 대표단은 무대 중앙 오른쪽 세 번째 분단 3번째 줄에 배치됐다. 북한은 이번 유엔총회 기간인 오는 28일 김선경 외무성 부상의 연설을 앞두고 있다.
유엔총회 참석한 북한 대표단, 트럼프 연설은 참관하고 이재명 대통령 연설은 불참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첫날, 북한 대표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에는 참석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연설 때는 자리를 비운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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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첫날 이재명 대통령이 연설 중인 모습.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609/23/news-p.v1.20260923.e195aed1be5c45fcac0294059c6863e7_P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