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7시 20분부터 약 30분간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리셉션장 내 별도 장소에서 대좌했다. 당초 청와대는 투자 협의 전망이 불확실해 구체적인 회담을 추진하지 않았으나, 협의가 급격히 진전되면서 당일 전격적으로 일정이 확정됐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마지막 양자 회담 일정으로 진행됐다. 회담에는 우리 측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측에서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양 정상은 대미 투자 합의를 비롯해 조선 협력, 핵추진잠수함, 전작권 전환, 미중 정상회담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 협력에 관심을 보였으며, 이 대통령은 전작권 전환 문제를 강조했다. 회담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김혜경 여사의 안부를 물으며 골프 회동을 언급했고, 이 대통령은 오는 12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골프를 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미 정상, 유엔총회 계기 깜짝 회담…투자 협의 진전으로 성사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현지시간 22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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