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연설을 시작하자 미국 대표부가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난하며 이란 최고지도자 암살과 민간인 피해 사진을 들어 보였다. 앞서 전날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 때도 이란 대표단이 퇴장하며 실무 직원 1명만이 자리를 지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란을 향해 합의와 전멸 중 선택을 요구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양국 대표단이 총회장에서 갈등을 드러냈으나 장외에서는 외교적 접촉이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과 세 시간 동안 생산적인 회담을 했다고 밝혔으며, 페제시키안 대통령 또한 대화와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