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이번 회담은 비공개로 50분간 진행됐다. 루비오 장관은 회담 직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곡물 및 에너지 시설을 대상으로 한 제한적 휴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번 논의가 전쟁을 즉각 끝내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광범위한 합의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능한 한 빨리 협상을 통한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측은 그동안 에너지 인프라와 흑해 해상 운송을 보호하는 휴전을 촉구해 왔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관련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러시아 측은 평화 협상을 위한 전제 조건이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대화의 문은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가 대외적으로 해상이나 에너지 휴전에 공식 동의한 바는 없어 실제 진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러 외무장관 뉴욕 회동…제한적 휴전 가능성 논의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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