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이번 훈련을 '침략전쟁 시연'으로 규정하며 "책임적이고도 단호한 정당방위권 행사로 임의의 위협과 도전을 철저히 불허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훈련에 야외기동훈련인 '워리어실드'가 포함되고 드론 등 첨단 장비가 동원되는 점을 거론하며, 한미가 실제적인 군사적 대결 준비를 완성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미일 3각 군사 공조 체제를 '핵동맹'으로 지칭하며 이에 대응해 새로운 수준의 억제력을 적용하겠다고 위협했다. 통일부 장윤정 부대변인은 이번 담화가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첫 공식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국방성이 아닌 외무성 명의로 담화를 낸 점에 주목하며,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고 한반도 문제를 진영 간 대결 구도로 격상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6일과 1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으며, 군 당국은 훈련 기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앞두고 외무성 담화 통해 반발
북한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는 한미 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앞두고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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