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 직후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 타결을 공식화했다. 양국은 향후 서명 및 국회 비준 등 절차를 거쳐 협정을 발효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총 17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26-2030 한-멕시코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금융·공급망, 미래 첨단산업, 문화·교육, 치안·반부패 등이다. 특히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원유와 핵심 자원 관련 부처 간 대화 채널을 출범하고, 수출입은행 간 1억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AI·디지털, 항공우주, 방산 분야의 협력 의지를 밝히며, 한국 방산 기술의 현지 생산과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멕시코 측의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양국은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