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멕시코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7년간 진행된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타결하고, 향후 서명 및 국회 비준 등 절차를 거쳐 조속히 발효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해 무역협정 체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통상 당국 간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공급망 분야에서는 원유와 핵심 자원 협력을 위한 부처 간 대화 채널을 출범하기로 했으며, 양국 수출입은행 간 1억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을 신설해 기업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 첨단산업 분야 협력도 확대된다. 양국은 인공지능(AI), 디지털, 항공우주, 방산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으며, 특히 국방협력 MOU를 체결해 멕시코의 군 현대화 과정에서 한국의 방산 기술 기여와 제3국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총 17건의 협력 문건이 체결되었으며, 오는 11월에는 민관 사절단이 멕시코를 방문해 후속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