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개혁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너무 빨리, 멀리, 급하게 가면 반동을 맞이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보안법 폐지 논쟁을 사례로 들며 “독소 조항 삭제를 위해 여야가 합의를 거의 마쳤으나, 일부의 통째 폐지 주장으로 인해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이는 당시 국가보안법 폐지를 강력히 주장했던 유시민 작가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청와대는 유 작가의 최근 발언이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를 왜곡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선명함을 드러내기 위한 과한 주장은 멋있을지 몰라도 좋은 결과를 만들기 어렵다”며 저항을 최소화하는 실효적이고 실용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와 관련해 “2030년 6월 2일을 넘기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연임 의사가 없음을 재차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