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회담 직후 성명을 통해 양국 정상이 중동 정세, 우크라이나 사태와 함께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미대화 재개 의지를 거듭 밝혀온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연내 만남을 예상한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미국 정부 당국자 또한 대화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북미 대화의 중재자 역할을 할 경우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접촉이 시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이번 회담 시간이 2시간 미만이었고 성명 문구 또한 지난 5월 회담 당시와 동일해 심도 있는 논의 여부는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번 회담 외에도 만찬과 다과회 등 추가 일정을 앞두고 있어 관련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미중 정상회담서 한반도 문제 논의…북미대화 재개 가능성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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