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9차례 진행된 명절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에서 3천700개 이상의 업체가 적발됐다. 최근 5년간 품목별 위반 건수는 총 4천375건으로, 이 중 배추김치가 951건, 돼지고기가 922건을 차지했다. 두 품목의 위반 건수는 전체의 42.8%에 달한다. 특히 위반 유형 중 원산지를 속이는 '거짓 표시'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적발된 배추김치와 돼지고기 위반 사례 241건 중 약 70%가 거짓 표시였다. 이양수 의원은 명절 대목을 노린 원산지 거짓 표시가 소비자 선택을 왜곡하고 정직한 생산자와 상인에게 피해를 준다고 지적하며,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한 면밀한 단속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