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출국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2년 연속 참석했다.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AI)과 기후변화 등 인류 공동 과제에 대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히고,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3대 청사진과 비핵화 단계적 접근 방안을 국제사회에 제시했다. 방미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핵추진잠수함 연료, 조선 분야 협력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이어 23일부터 3박 4일간 한국 대통령으로는 16년 만에 멕시코를 국빈 방문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7년간 이어진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타결하고,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방산, 에너지, 핵심광물 공급망 등 분야에서 총 17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밤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귀국 직후 대법관 임명 갈등,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등 국내 현안 대응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