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과 부산소방본부는 지난 29일 오전 11시부터 구조정과 모터보트 등 선박 5척을 투입해 부캉이를 수로 밖으로 유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구조 당국은 선박에 장착된 워터펌프로 물을 뿌리며 상어를 수로 밖으로 몰아내려 했으나, 부캉이는 수로를 벗어나지 않고 다시 수로 안쪽으로 돌아왔다. 약 1시간 40분간 이어진 오전 작업에 이어 오후에도 추가 유도 작업이 진행됐으나 결국 실패했다. 전문가들은 부캉이가 수로를 떠나지 않는 이유로 안전한 환경과 높은 수온, 출산 가능성 등을 거론했다. 부산시는 부캉이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은 60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폭 50m, 높이 4m 규모의 대형 그물을 제작 중이며, 이를 활용한 2차 유도 작전을 다음 달 2일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외해 유도 작전 실패…내달 2일 그물 작전 예고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구조 당국의 1차 유도 작전이 성과 없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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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산 북구 북항친수공원에서 부산해경, 부산소방재난본부 구조정과 고무보트가 물줄기를 뿌리며 상어(부캉이)를 수로 밖으로 몰아내고 있다.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609/29/rcv.YNA.20260929.PYH2026092910100005100_P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