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텔레그램 내 불법 성착취물 대화방을 수사하던 중 서울 동대문경찰서 소속 A 경장을 검거해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법원으로부터 신분 위장 수사 허가를 받아 해당 대화방에 잠입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수사 결과 A 경장은 2022년 3월부터 AI를 활용해 지인을 대상으로 한 허위 영상물을 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텔레그램 대화방에 허위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8월 진행된 A 경장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과정에서는 허위 영상물 약 2600개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1600여 개, 불법 촬영물 1300여 개가 발견됐다. A 경장은 2023년 12월 입직했으며, 경찰 입직 이전에도 동종 범행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 경장은 직위해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