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6일 오전 10시 김재섭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 전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당시 공무원 임 모 씨와 멕시코 칸쿤으로 출장을 다녀왔으며, 출장 심사의결서에 임 씨의 성별이 남성으로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출장 이후 임 씨의 재채용 과정에서 인사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전 후보 측은 임 씨가 해외 업무 담당자로서 동행했으며 칸쿤은 경유지였고, 성별 표기 오류는 구청의 단순 실수였다고 반박했다. 정 전 후보 측은 김 의원을 낙선 목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으며, 임 씨 역시 김 의원 등 야권 인사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 외에도 김 의원은 정 전 후보의 1995년 폭행 사건 관련 발언과 서소문 고가도로 붕괴 사고를 호재로 언급했다는 페이스북 글 등으로도 고발된 상태다. 김 의원은 경찰 조사에 앞서 6일 오전 9시 30분 서울경찰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