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를 왜곡했다고 주장하며, 소속 국회의원 전원 명의로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측에 해당 영화의 개막작 상영 철회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 비판은 기록과 검증의 몫이고, 영화 비판은 비평과 관객의 몫"이라며 "정치가 나서서 배우까지 탓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영화는 영화인에게, 평가는 관객에게 맡기고 정치는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변인단 또한 국민의힘의 대응을 두고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영화를 검열하고 문화를 통제하려는 발상"이라며 "유신 체제 독재 시절에 대한 향수병"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 측은 해당 영화가 박정희 정권 시절의 권력 남용과 언론 탄압 등을 조명한 작품이라며 상영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