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아버지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최옥영 작가가 출연한다. 서장훈과 장예원은 강원도 강릉에 있는 최옥영의 작업실을 찾았고, 오래된 냉동창고를 개조한 작업실에는 우유팩에 그린 약 2만 장의 자화상이 전시되어 있었다. 최옥영은 “매일 우유팩에 내면을 기록하듯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자화상 그리기에 참여하며 “저희 아버지가 미대 출신이신데, 아들이 그림을 너무 못 그려서 당황하셨다”고 말했다. 최옥영은 6000개의 쇠파이프로 붉은 대나무 숲을 형상화하고, 200톤의 나무로 우주의 행성을 재현하는 등 대규모 작품을 선보였다. 비닐 랩과 폐타이어, 고무 등 버려진 재료를 작품에 활용하는 작업 방식도 공개했다. 1996년 제작된 작품을 살펴본 서장훈은 재료의 정체를 알아맞혔다. 최옥영은 당시 어머니가 “하다하다 이젠 이것까지 주무르냐”고 했던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