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정원오 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멕시코 칸쿤 출장 의혹과 관련해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김 의원은 조사 후 페이스북에 “경찰의 수사 목적은 ‘김재섭 죽이기’였음이 분명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 첫날 경찰에 의해 소환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은 추가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경찰의 수사가 자신을 표적으로 삼아 진행하고 있으며, 민주당 인사들이 경찰을 두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김병기, 정원오, 김상욱 등 여권 인사들에 대한 경찰의 수사 행태를 언급하며, 체포동의안을 국회로 보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 전 후보의 칸쿤 출장 의혹을 제기했다. 정 전 후보 측은 출장 서류의 성별 표기는 작성 과정의 실수이며, 재채용도 공식 절차를 거쳤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앞서 정 전 후보의 폭행 사건과 서소문 고가도로 붕괴 사고 관련 발언으로도 고발된 바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 앞서 자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