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 디지털 치료의 효과가 애플리케이션 사용량보다 실제 구강행동 변화와 더 밀접하게 관련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자의 초기 반응을 토대로 치료 콘텐츠를 조정하는 개인 맞춤형 디지털치료 가능성도 확인되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팀은 다기관 임상시험 자료를 활용해 총 93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디지털치료제를 사용한 환자의 통증 감소 정도와 구강행동 변화를 분석한 결과, 앱 로그인 횟수 등 단순한 앱 사용량보다 환자의 구강행동 변화가 통증 감소와 더 밀접하게 연관되었음을 확인했다. 특히, 치료 초기 반응을 활용한 환자별 맞춤형 디지털치료 가능성도 제시했다.
연구팀은 디지털치료제 사용군이 대조군보다 통증이 30% 이상 감소할 가능성이 약 5.4배 높았고, 50% 이상, 70% 이상 감소할 가능성도 각각 약 3.2배, 3.5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구강행동 변화가 크게 나타난 환자는 통증 감소폭이 평균 23.11㎜ 더 컸으며, 턱 기능도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반면, 앱 로그인 횟수, 턱 운동 수행 횟수 등 단순한 앱 사용량에서는 행동 변화 정도에 따른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치료 시작 후 4주 시점에서는 6주 종료 시점과 비교해 디지털치료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향후 치료 초기 환자의 반응과 행동 변화를 분석해 이후 치료 강도나 콘텐츠를 조정하는 개인맞춤형 디지털치료 전략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