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미국이 북한 해킹 대응을 위한 사이버 위협 대응 협의체에 국정원 참여를 거부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수개월 전 일부 오해가 있었으나, 이미 지난 일”이라고 8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6월 말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제5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외교당국 간 실무그룹 회의'에 국정원 배제를 요청해 처음으로 국정원이 불참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국가 간 관계에서는 어느 나라건 국익의 차이로 종종 오해가 발생하기도 한다”며 “다만 그것을 어떻게 적시에 풀어가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 간에는 오해가 없으며, 국정원은 사이버 및 북한 등 안보 전 영역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2023년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 따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주요 자금원이 되는 가상자산 탈취, 해킹 등 불법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기 위해 출범했다. 한편, 이종석 통일안보정책실장이 방미하지 않았다는 설에 대해 국정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