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데이브 맥코믹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전날 경남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한미 조선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맥코믹 의원은 자동화 장비가 적용된 스마트 야드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한화오션의 생산 역량을 확인했다. 특히 건조 중인 울산급 배치-Ⅲ(충남급) 호위함 '평택함'에 직접 승선해 함정 기술력을 살펴봤다.

맥코믹 의원은 한화필리조선소가 위치한 펜실베이니아주를 대표하는 상원의원으로, 지난해 션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과 함께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미국 조선업 재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미국 현지 생산거점인 한화필리조선소와 연계한 협력 확대 방안을 설명하고, 양국 조선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한화오션은 현재 미국 해사청으로부터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을 수주했으며,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NSMV)은 현재까지 4척을 인도했다. 정인섭 한화오션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앞으로도 미국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을 넓혀 한미 조선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