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지사는 지난 5일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포하며 7700억 원 규모의 감액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나경원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야권에서는 경기도의 재정난이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재임 시절 추진된 현금성 복지 정책과 방만한 도정 운영에서 비롯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추 지사는 6일 SNS를 통해 재정난이 과도한 복지 정책 때문이라는 주장은 문제를 호도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추 지사는 복지 수요가 급증하는 인구 구조 변화와 경기도의 세수 구조 문제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경기도가 인구 유입과 고령화로 인해 보육, 교육, 돌봄 등 공공서비스 비용이 급격히 늘고 있으나, 산업 성장에 따른 세수는 도에 충분히 귀속되지 않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법인지방소득세가 도세가 아니라는 점과 부동산 취득세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문제로 꼽았다. 추 지사는 경기도가 규모와 역할에 걸맞은 재정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세수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