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제7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배우 김민희가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 영화인 '눈 둘 데가 없네'에서 주연과 제작실장을 맡았다. 해당 작품은 이번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까지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 김민희는 수상 소감에서 “시처럼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 주신 감독님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진짜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식 석상은 김민희가 지난해 4월 출산한 이후 약 2년 만에 홍 감독과 함께 나선 자리다. 김민희는 현지 관객과의 대화에서 출산 후 육아와 촬영을 병행하며 영화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눈 둘 데가 없네'는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