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함께, 디즈니+ 시리즈 '무빙'의 오열 장면에 담긴 개인적인 기억을 털어놨다. 9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가 진행됐다. 류승룡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중학교 때 국립극장에서 '파우스트'를 보고 심장이 뛰는 느낌을 받아 연극부 활동을 시작하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를 하며 행복했고, 군 복무를 제외하고 쉬지 않고 연기를 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무빙'에서 장주원으로 분해 아내의 죽음을 접한 뒤 장례식장에서 오열하는 장면에 대해 류승룡은 2014년 누나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을 때 아이처럼 울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무빙'의 그 장면을 보고 많이 우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