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 시간) 해군 항공기지로 돌아온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승조원과 가족들이 재회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란 전쟁을 지원하던 초장기 해상체류 미국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8일(현지 시간) 모항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노스아일랜드 기지로 돌아왔습니다. 약 5000명으로 구성된 링컨함은 지난해 11월 샌디에이고를 출항해 태평양으로 향했습니다. 이란 전쟁이 발발하며 중동으로 항로가 변경됐고, 8월 말까지 중동에 머물다가 조지 워싱턴함과 임무를 교대하고 귀국했습니다.

약 265일 연속 해상 작전을 수행한 링컨함은 현대 항공모함 역사상 가장 긴 연속 해상작전 기록입니다. 승조원들의 피로도 누적과 함께 자살 시도가 8건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귀환을 하루 앞둔 7일 링컨함에 승선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에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여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에 따르면 링컨 항모전단은 이란전쟁 기간 전투 출격 3693회를 수행하고 토마호크 지상공격 순항미사일 450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란 군함 64척을 격침하고 대함 순항미사일 21기를 파괴했으며, 약 137만 파운드(약 621톤)의 탄약을 투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