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주 대법원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를 "대법원장과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모욕받은 것은 대법원장이 아니라 대통령을 선출한 국민"이라고 반박했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장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사법부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사람'으로 치켜세우며 국회의 정당한 국정감사를 '대법원장과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한 것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장 대표가 조 대법원장에게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를 주문한 것을 두고 헌법상 불소추특권에 반하는 위헌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정당 대표가 대법원장에게 특정 재판을 지시하는 것이 사법부 독립에 대한 정면 침해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 대법원장이 국민이 뽑은 대통령의 임명권을 무시하고 재제청을 거부하고, 국회의 증인 출석 요구를 법을 비틀어가며 거부한 것을 지적했다. 장동혁 대표는 대법원장의 국회 국정감사 참여에 대해 대법원장과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