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1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딸 논문 대필 사건에 대해 경찰이 즉각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한동훈을 보면 다시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벤슨은 케냐 국적의 대필전문작가로 한동훈 딸의 논문을 대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핵심 인물”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2달 사이 논문 5편과 전자책 4권을 쏟아냈다. 논문 파일에 대필작가 벤슨의 이름이 남아 있었으며, 한동훈 의원이 인사청문회에서 언급한 ‘온라인 튜터’의 실체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최근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의원 딸의 저작권법 위반 혐의 사건이 검찰 단계에서 덮인 사실이 드러났다고 했다.
한동훈 의원은 이에 대해 민주당의 공세를 비판하며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자녀에 대한 의혹을 역으로 제기했다. 한 의원은 김민석 의원의 아들이 고3 때 작성한 표절 예방 관련 법안을 김 의원과 민주당 의원들이 공동발의했다며 ‘아빠 찬스’라고 주장했다. 또한, 추 지사의 아들이 카투사 복무 중 병가를 연장한 뒤 나흘 뒤 복귀한 사실을 언급하며 당시 동부지검장이었던 김관정 전 검사장의 중수청장 후보 관련 상황을 문제 삼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