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캐나다 시인 겸 번역가 앤 카슨의 책 판매량이 국내 서점가에서 폭증했다. 선정과 동시에 주요 도서가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최상위권을 휩쓰는 등 출판 시장이 거세게 요동치고 있다.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수상자가 발표된 8일 오후 8시(한국 시각)부터 9일 오전 8시까지 12시간 동안 앤 카슨의 국내 번역 도서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약 184배 더 팔려 나갔다.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작품은 소설과 시의 경계를 허문 '빨강의 자서전'으로, 동일한 기간 동안 판매량이 367배 증가했다. 이 외에도 '남편의 아름다움', '에로스, 달콤씁쓸한', '녹스', '짧은 이야기들'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에서도 앤 카슨의 책 판매량이 급증했다. 10월 11일 오전 9시 기준, 판매량은 이전 평균 판매량보다 203.9배 증가했으며, '빨강의 자서전'이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알라딘에서는 카슨의 책 7권이 10위 내에 포함되었다.
온라인 서점들은 축하 행사 페이지를 운영하고,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