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7일 인도 비하르주의 한 힌두교 사원 인근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원 주변에는 힌두교 성스러운 기간인 슈라반을 맞아 수천 명의 인파가 몰린 상태였다. 현지 당국은 사원 인근 전신주가 쓰러져 감전 위험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놀란 순례객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서로 뒤엉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여성 7명이 사망하고 1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비자이 쿠마르 신하 비하르주 부총리는 고위급 조사를 지시하고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비하르주와 인접한 서벵골주의 한 호텔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7명이 숨졌다. 피해자들은 호텔 인근 사원을 방문한 힌두교 순례객들로 파악됐다. 호텔 측은 전원 공급 장치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