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한국 드라마 등 불순 녹화물을 시청한 군인들을 처벌하고, 처벌 장면을 사상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영상에는 군인과 사복 차림 여성들이 고개를 숙인 채 서 있고, 수갑이 채워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 군인은 '한국 드라마 본 것 후회'라며 흐느끼는 모습으로, 또 다른 군인은 5년 이상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고 사면조차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외부 문화 유입이 군 내부까지 침투하는 상황에 대한 경계심 때문으로 보입니다. 채널A는 북한이 군사재판 영상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