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경주가 지역화폐와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등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1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산업, 도시 기반시설, 문화·관광 등 3개 분야, 12개 협력사업으로 구성된 ‘해오름동맹 시민체감형 협력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3개 도시는 경계지역에서 울산페이, 포항사랑상품권, 경주페이를 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종량제 쓰레기봉투 사용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공영주차장 할인 혜택을 서로 적용하고, 주요 관광지와 문화시설 입장료 할인도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세 도시는 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공동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농축산물 판매 교류도 확대한다. 자전거도로 연결, 동남권 초광역전철망 구축, 국도 7호선 확장 등 교통 분야 협력도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도서관, 미술관, 문화센터 프로그램 교류를 강화하고, 청년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확대 및 해파랑길 걷기대회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울산시는 해오름동맹 결성 10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시민정책토론을 통해 공동사업에 반영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KMIB는 울산시가 거창한 사업보다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발굴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