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술래게임’에서 박지민이 술래로 선정된 과정에 제작진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고 현정완 PD가 밝혔다. 1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현 PD는 “박지민이 술래가 될 경우 강한 캐릭터 탓에 오히려 시청자들이 제작진의 의도를 의심할 수도 있다는 점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실제 제작진은 김똘똘이나 육준서가 술래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박지민의 활약은 제작진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다.
‘술래게임’은 추격전과 숨어 있는 술래의 심리전이 맞물린 극한 체험형 추격 서바이벌 예능이다. ‘피의 게임’ 시리즈를 연출한 현정완 PD의 신작으로, 익숙한 술래잡기에 심리전과 서바이벌 요소를 더했다. 박지민은 특유의 과감한 플레이와 심리전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현 PD는 박지민에 대해 인터뷰룸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남다른 에너지를 보여주는 출연자라며, 아나운서 출신답게 상황 묘사에도 능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황재균은 프로야구 은퇴 후 서바이벌판에 뛰어들었으며, 유튜버 말왕은 압도적 피지컬과 의외의 ‘두뇌캐’ 면모를 자랑했고, 유튜버 김똘똘은 정치질과 유머로 활약했다.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는 과거 MBC 예능 ‘아빠! 어디가?’ 속 귀여운 이미지와 달리 배신과 협작질을 서슴지 않는 ‘통준수’로 다시 태어났다. 유튜버 빠니보틀과 아나운서 박지민은 불화가 발생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감을 자아냈다.
‘술래게임’은 참가자 간 정보와 역할이 다른 ‘비대칭’ 구조를 통해 단순한 추격전이 아닌 갈등과 충돌을 만들어내도록 설계됐다. 현 PD는 기존 ‘피의 게임’ 출연자였던 박지민과 빠니보틀을 다시 섭외한 것도 새로운 게임 안에서는 전혀 다른 역할과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술래게임’ 박지민, 현정완 PD “원래 원하지 않았다” [인터뷰]](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10/2026101311561995761_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