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故 설리(본명 최진리)가 세상을 떠난 지 7년째를 맞았다. 설리는 2019년 10월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향년 25세였다. 당시 매니저는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아 자택을 방문,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부검 결과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

설리는 세상을 떠나기 전날까지 광고 촬영에 임했고, 사망 당일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 녹화가 예정되어 있었다.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아역 배우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해 '라차타', '핫 서머', '일렉트릭 쇼크', '첫 사랑니'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도 병행했다. 2015년 에프엑스를 탈퇴한 뒤에도 배우와 가수 활동을 이어갔으며, 2023년에는 유작 '페르소나: 설리'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다. 넷플릭스에서도 선보인 '페르소나: 설리'는 단편 극영화 '4: 클린 아일랜드'와 장편 다큐멘터리 '진리에게'로 구성되었으며, 어린 나이에 데뷔한 설리가 연예계 활동을 하며 겪은 고민과 솔직한 심경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