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은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의 채무 부담을 덜고 재도전을 돕기 위해 부실채권 정리와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연말까지 부실채권 1조 5000억 원을 정리하고, 재기지원보증 500억 원을 공급해 실패기업인의 신용회복과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올해 9월 말까지 총 7228억 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채권소각은 5923억 원, 채권매각은 1054억 원, 채무조정은 251억 원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기보는 장기 추심불능채권 소각과 부실채권 매각, 자체 채무조정 등을 통해 실패기업인의 채무 부담을 완화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재도전을 위한 금융지원도 늘린다. 기보는 우수한 기술력과 재도전 의지를 갖춘 실패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올해 재기지원보증 500억 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57억 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다. 기보는 실패기업인의 재도전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력 있는 기업인이 다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교육과 기술·경영 컨설팅, 재기 성공사례 홍보 등 비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권형택 기보 이사장은 “사업 실패에 따른 채무 부담이 재도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 포용금융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기술과 경험을 갖춘 실패기업인의 신용회복을 돕고, 재기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새로운 도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2026.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0/NISI20260710_0002183227_web.jpg?rnd=2026071010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