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동영 통일부 장관 경질을 요구했다. 그는 정 장관이 한미동맹 악화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반성은커녕 아집과 핑계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거취에 대해서도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며, 3주가 넘도록 사표가 수리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청와대가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회동 TF 같은 황당한 코미디 조직을 만들 시간이 있으면 비서실장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뉴시스에 따르면, 정 원내대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경질은 한미동맹 회복을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 장관이 한미갈등을 부인하고 북한의 침략행위를 부인하며, 가짜 평화 망상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자 선임 과정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이 여당 인사들에게 흔들리는 레임덕 현상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