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정규시즌 막판 결정적인 홈런포로 3위를 이끈 '해결사' 김도영(23)이 이번에는 준플레이오프(준PO)의 운명을 좌우할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LG 트윈스는 김도영을 막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김도영은 시즌 막판 중요한 순간마다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3위로 이끌었다. 올 시즌 홈런왕에 오른 그는 정규시즌 LG와의 맞대결에서도 5개의 결승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일 LG와의 경기에서는 9회초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12일에는 8회말 2점 홈런을 터뜨려 LG를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보냈다.
LG는 김도영을 상대로 슬라이더 승부를 시도했지만, 김도영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김도영을 어떻게 잡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김도영의 방망이를 잠재우는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KIA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에게 작전은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IA는 김도영의 활약에 따라 팀 성적이 크게 달라지는 경험을 했다. LG는 김도영을 상대로 정면승부와 함께 후속 타선에 대한 대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