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객실 승무원 노동조합이 최근 국토교통부에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객실 승무원 근무 실태 특별 점검을 요청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한 저비용 항공사 객실 승무원들의 과도한 근무 스케줄이 문제로 불거졌습니다. 객실 승무원은 비행 중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항공 안전 인력이지만, 정작 이들의 피로도를 관리하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근무 환경은 미흡하다는 주장입니다. 노조는 장시간 근무, 하루 8시간 초과 근무 후 추가 근무 수당 미지급, 장시간 대기와 불충분한 휴식 여건, 하루에도 여러 차례 반복되는 이착륙 업무 등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뉴시스에 따르면, 객실승무원들은 3시간 이상 대기하면서도 적절한 휴식 공간을 제공받지 못하거나 하루 최대 12시간 근무하는 사례가 있으며, 이는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항공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통합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운항 효율성과 수익성뿐만 아니라 적정 인력 운영과 근무시간, 휴식 보장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