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우크라이나, 미국, 러시아 간의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17일 언론에 말했다. 다만, 미국과 러시아는 아직 이를 확인하지 않았으며, 유럽이나 중동 국가에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협상단이 미국 당국자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또한 러시아와의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유럽 역시 러시아와의 독자적인 대화 채널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위성통신 기업 스타링크의 서비스 속도 제한으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드론 공격에 대응할 요격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속도 제한이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통보받았으나, 유럽에서 테스트한 결과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