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전역에서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거리 시위에 더해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17일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앞에는 수백명의 시민이 모여 '조기 투표하라', '내 투표권에 손대지 마라'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뉴욕, 애틀랜타,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등 다른 대도시에서도 시위가 진행됐다. 시위 참가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권력 행사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견제와 책임을 요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 비시민권자로 의심되는 유권자의 우편투표 집계를 막아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SBS는 이번 시위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비판에 집중된 이전 시위와 달리 중간선거를 통한 정권 심판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보도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민주주의가 공격받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정책을 비판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