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여수·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여순사건위원회)가 오는 19일 전남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에서 '제78회 여순사건 합동 추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념식은 '78년의 기다림, 이제는 대한민국이 여순의 진실을 완성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윤호중 행안부 장관, 유족 및 시민 등 약 8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여수에 주둔하던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제주 4·3 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며 봉기한 뒤 여수·순천 일대에서 군경의 진압 과정과 이후 수습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다. 추념식에서는 종교 의례, 타종·묵념, 헌화·분향, 경과보고, 추념사 순으로 진행되며, 유족을 위한 쉼터와 참상을 기록한 사진 전시, 고 박찬길 검사의 일대기 영상 상영 등도 예정되어 있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가 여순사건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을 국정 과제로 채택한 만큼 희생자 및 유족의 심사와 결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