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여자가 생긴 것 같다는 의뢰인의 의심은 남편의 옷에서 발견된 여성용 인조 속눈썹으로 시작됐다. 남편은 지하철에서 묻은 것이라고 둘러댔지만, 이후에도 옷에 화장품 자국과 여자 향수 냄새가 묻혀왔다. 의뢰인은 남편의 발톱에 반짝이는 매니큐어가 발라져 있는 것을 보고 외도를 확신했다. 한 달 전부터 느껴진 수상한 시선과 잦은 야근까지, 모든 정황이 맞아떨어져 의뢰인은 탐정단에 조사를 의뢰했다. 탐정단은 남편이 퇴근 후 화려한 외모의 여자와 만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했다. 두 사람은 함께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는 모습도 목격했다. 확인 결과, 남편이 만나던 여자의 정체는 트랜스젠더였다. 의뢰인이 남편의 불륜 사실을 털어놓자 시어머니는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한 반응을 보이며 입단속까지 시켰다. 남편 가족들이 오랫동안 감춰온 비밀이 드러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