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규가 19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카이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남자 탁구 단식(스포츠등급 CLASS 6)에서 북한의 전주현을 게임 스코어 3-2(6-11, 6-11, 11-6, 11-7, 11-7)로 꺾고 역전승을 거렸다. 이번 대회가 남북 간 두 번째 탁구 남북대결이었다.

박홍규는 초반 수비 전략이 잘 통하지 않았으나, 3게임부터 강력한 스매시를 섞어가며 반격에 나섰다. 그는 “처음에 많이 헤맸다. 끌려다니다가 감을 잡은 뒤 나중에야 제 플레이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북 선수단이 자유롭게 대화하기 어려운 상황에 아쉬움을 표하며, 전주현과 악수만 하고 헤어졌다.

전주현과 북한 코칭스태프는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거부했다. 박홍규는 같은 조의 전주현, 룽롯 타이니욤(태국)과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으나 게임 득실에서 밀려 예선 탈락했다. 그는 복식과 혼합복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이번 대회에 전주현과 김영록(40) 등 탁구 선수 2명만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