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순직 소방관을 조문하는 과정에서 이용한 차량이 병원 응급환자 전용 주차구역에 약 30분간 주차해 논란이 일었다. 김 대표 비서실장인 김태선 민주당 의원은 해당 차량이 의원실 차량이라며 사과했다.

김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순직 소방관 조문 당시 응급환자 전용주차구역에 주차된 차량은 저희 의원실 차량”이라며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전날 오후 8시50분쯤 경기 부천 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가 마련된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를 내려준 검은색 승합차는 병원 응급환자 전용주차구역에 약 30분간 머물렀다. 해당 구역에는 외래·입원환자 주차를 금지하고, 응급환자를 데려온 보호자도 접수 후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하도록 안내하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민주당 측은 김 대표가 부산 일정 등으로 인해 김 비서실장 차량을 함께 타고 이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